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관내 학원 3곳에 ‘생명사랑 학원’을 조성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박재형)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한국학원총연합회 세종시지회와 협력해 관내 학원 3곳을 ‘생명사랑 학원’으로 조성했다고 11월 3일(월) 밝혔다.
생명사랑 학원 조성사업은 청소년들의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학원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원 공간에 정신건강과 생명존중 메시지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담동 1곳, 새롬동 2곳 등 3곳을 생명사랑 학원으로 지정해 현판을 부착하고 정신건강 정보 및 위기 상담 안내가 포함된 운영지원 키트를 제공했다.
생명사랑 학원은 청소년과 강사들이 정신적 어려움이나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히 도움받을 수 있는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생명존중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생명사랑 학원 조성을 통해 청소년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장에서 정신건강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학교 외 공간에서도 지속적인 생명존중 환경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7월 한국학원총연합회 세종시지회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생명 존중 문화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캠페인 및 상담 지원 활동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조기 개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