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백 교수(사진:앞줄 왼쪽 두번째)가 University of South Africa 총장 (첫줄 가운데) 및 학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우먼] 김윤영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인공지능대학 (윤규백 연구교수)가 남아프리카공화국 Universities South Africa(USAf)가 주최하고 University of South Africa(UNISA)가 협력한 EDHE(Entrepreneurship Development in Higher Education) 행사에 초청받아 아프리카 각국 대학 총장 및 고등교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초청 강연을 진행하고 패널 디스커션에 참여한다.
윤규백 교수는 강연에서 의료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도입과 확산을 위한 실행 전략을 제시하고 임상 현장–데이터 거버넌스–산업 협력을 잇는 문제해결형 공동개발 프레임워크를 공유했다.
특히 그는 “아프리카의 현장 데이터와 한국의 AI 기술력을 연결하면 효과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밝히며 “남아공이 2025년 G20 의장국으로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해인 만큼 UNISA와의 협력은 글로벌 보건 데이터 표준과 의료 AI 거버넌스를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에서는 의료 AI 인력양성 커리큘럼 규제·윤리 병원정보시스템(HIS) 통합 등 실무 아젠다를 논의했다.
행사 기간 중 윤 교수는 UNISA 총장과 면담을 갖고 국제 보건 협력을 위한 공동의제를 협의했으며, 양측은 ▲공동연구와 연구자 교류 ▲현지 병원 네트워크와의 파일럿 프로젝트 ▲데이터 표준 공동연구 및 성과 확산을 위한 공동 워킹그룹 구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윤 교수는 UNISA의 Research Fellowship에 선정되어 국제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 성과의 현지 적용과 확산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윤 교수는 현재 UNISA가 주도하는 보건의료 분야 대형 프로젝트의 AI 분야 단독 전문가로 참여 하고 있는 의료영상 기반 AI와 임상 통합 AI를 중심으로 진단·예후예측 모델 고도화 데이터 품질관리 모델 검증·배포 파이프라인 설계 등 엔드투엔드(End-to-End) 임상 적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