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센터장 하미용)는 지난 10월 25일 다문화﹡비다문화 8가정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공주로 떠나는 역사 문화 가족체험!’가족소통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6가족이 참여해 공주 공산성과 공주한옥마을을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주한옥마을에서는 한지공예 체험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여 가족들은 한지로 꽃 접부채와 원형 부채를 만들어 각자 가족에 대한 마음을 한글로 적고 꽃장식으로 꾸미며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표현했다. 이번 체험은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함께하는 시간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한지 공예 부채 만들기 체험 모습

참여 가족들은 “전통 체험 프로그램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는데,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나게 되어 신선하고 유익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특성을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가족과 함께한 체험이 즐겁고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 공주 충청감영 역사콘서트 참여 모습

이어서 공주 공산성 일대에서 열린 ‘2025 공주 충청감영 역사콘서트’에 참여해 조선시대 감영의 하루를 직접 체험하며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공주시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연 만들기, 호패 만들기·활쏘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역사 속 장면을 생생히 느끼며 전통문화의 가치와 가족 간 협동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했다.

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 하미용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갖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