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대동초 아이들이 AI 진로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 조치원대동초등학교(교장 김경안, 이하 조치원대동초)는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5·6학년 전 학급을 대상으로 ‘교실로 찾아가는 AI·디지털 진로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에서 5학년 학생들은 ‘네오봇 스마트카(자율주행) 코딩’, 6학년 학생들은 ‘오조봇 심화 코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센서 원리 이해, 선 따라 주행, 장애물 회피 등 다양한 실습을 통해 미래 직업과 연결된 컴퓨팅 사고를 기르며 진로 역량을 향상시켰다.
수업은 학급 담임과 외부 전문 강사가 함께 진행하는 공동수업(코티칭)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인성 지도까지 병행해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를 높였다.
조치원대동초는 올해 3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흥미·적성 진단을 실시한 후,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디지털 분야 체험을 수업에 반영했다.
또한 2학기부터는 희망 교원을 중심으로 ‘AI·코딩 교직원 동아리(가칭)’를 결성해 월 1회 정기 모임과 수업 자료 공동 개발, 차년도 학생 동아리 연계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진로체험은 지역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의 자기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교원의 디지털·AI 활용 역량 향상을 도모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경안 교장은 “체험 중심 수업이 학생들의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키웠다.”라며, “학교가 지역 기관과 협력해 AI·디지털 역량 중심의 진로교육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