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센터장 하미용)는 9월부터 11월까지 다문화 인권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그림책인권인형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 독서동아리&인권인형극 교육을 수강한 8명의 결혼이주여성 활동가를 중심으로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도서관 등에 인형극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인형극은‘작은 물고기’라는 주제로 바닷속 산호마을에 사는 다양한 물고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간 7월부터 9월까지 활동가들이 인형극 자조 모임의 형태로 연습하였고, 9월 18일 가락유치원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22회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락유치원‘작은 물고기’ 인형극 활동 모습>
이번 인형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기획·참여해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지역사회 내 다문화 감수성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 하미용 센터장은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려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