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박재형)은 10월 30일(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3.5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4년 1월~12월까지 1년간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의료원 등 전국 6466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만 40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평가지표와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전체 평가대상자)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치료지속성 평가대상자) 등 4개 모니터링지표를 비롯한 총 7개 항목에 걸쳐 시행됐다.

COPD는 담배 연기나 매연, 미세먼지,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위험인자에 오랫동안 노출된 기도와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효과적인 외래 진료가 시행되면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외래 민감성 질환이다.

박재형 병원장은 “COPD는 호흡기 증상 가운데 대표적인 질환으로 신속한 진단과 예방, 치료가 중요하다”며 “COPD 환자들의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COPD 유병률은 만 40세 이상 12.7%, 만 65세 이상은 25.6%이며 만 40세 이상 인구 10만명 당 COPD 입원율은 평균 99.8명(2023년 기준)으로 OECD 평균 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