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LH세종권주거복지지사와 협력해 세종시 첫 ‘생명사랑 아파트’를 조성했다.
“아파트 주요 장소에 생명사랑 현판을 설치하고, 특히 옥상 출입구에는 추락 자살예방 현판을 부착해 정신건강 위기 시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의 정보를 바로 접할 수 있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박재형)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LH세종권주거복지지사와 협력해 세종시 첫 ‘생명사랑 아파트’를 조성했다고 10월 30일(목) 밝혔다.
생명사랑 아파트 조성사업은 생명존중 문화확산과 정신건강 지원체계 강화를 통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조치원읍에 있는 서창 행복주택이 첫 대상으로 추진됐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파트 주요 장소와 옥상 등에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 현판을 부착하고 입주민들에게는 도움기관 미니 배너와 리플릿 등 운영지원 키트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 강화와 함께 지역 내 생명존중 문화확산과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세종시민들이 생활공간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를 가깝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LH세종권주거복지지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종시 전역에 생명사랑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6월 LH세종권주거복지지사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관내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안심마을 확산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조기 개입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생명 존중 문화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캠페인 및 상담 지원 활동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