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 주관으로 조치원대동초 웅지관에서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교육가족공동체 한마음 어울림의 날’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 조치원대동초등학교(교장 김경안, 이하 조치원대동초)는 지난 10월 18일(토)에 학부모회 주관으로 교내 웅지관에서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교육가족공동체 한마음 어울림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서 20여 가정이 참여하여, 교육 3주체가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1부에서는 팀별로 깃발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팀 구호를 외치며 활기차게 하루를 열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탁구공 홀인원’, ‘제기야 날아라’, ‘넘어가라 딱지야’, ‘물병아, 일어나라’, ‘달려라 병뚜껑’ 등 다채로운 팀별 미션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모두가 웃고 응원하며 참여한 이번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과 학교 구성원 간의 친밀감을 쌓는 시간이 되었다.


학부모회 이유림 회장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평소 학교에서 어떻게 배우고 성장하는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하며 학부모가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해 학교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경안 교장은 “혁신학교를 거쳐 올해 혁신자치학교로 첫걸음을 내딛은 우리 학교가 이처럼 교육 3주체 모두가 함께 웃으며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교육공동체의 성숙한 문화가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 행복이 살아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학부모회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혁신자치학교 첫해를 맞아 교육 3주체가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준비 과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학교와 학부모, 학생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만들어 간 이번 행사는 조치원대동초만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담아낸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