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초롱별유치원이 ‘초롱별에서 피어나는 한글 이야기’를 주제로 가족 참여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 초롱별유치원(원장 박소영)은 유아·가정·교사가 함께하는 ‘초롱별에서 피어나는 한글 이야기’를 주제로 가족 참여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가족 참여수업은 ‘맛있는 ㄱㄴㄷ’,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곱 빛깔 내 감정 책 만들기’ 등 그림책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한글 놀이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유아들은 창의적이고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글의 소리와 모양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글자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사전활동으로는 일상생활 속 글자를 관찰하고, 친구들과 몸으로 글자 만들기 놀이를 하며 한글의 기본 원리를 체험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글 기차’, ‘내 이름 삼행시’ 등 유아들의 학습 결과물을 전시하는 프로젝트 공간도 마련해 배움이 확장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꿈찬반 유아 학부모는 “주입식 한글교육이 아니라 놀이로 접근해 아이가 글자를 쉽고 즐겁게 익힐 수 있었다.”라며 “요즘은 주변의 글자에도 스스로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 참여수업 이후에는 학부모의 유치원 교육과정 이해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급식공개, 학부모 브런치(brunch) 연수, 오카리나 공연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티타임, 특성화 수업 참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특히 점심시간을 활용한 학부모 브런치(brunch) 연수는 간단한 다과와 함께 진행되어 평소 참여가 어려웠던 학부모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으며, 인근 어린이집 학부모까지 초청해 유치원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초롱별유치원 관계자는 “이번 ‘가족참여의 날’은 한글을 매개로 유아·가정·교사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였다.”라며 “유아의 언어 발달뿐 아니라 가족 간 유대감 형성에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