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

세종우먼 승인 2024.05.02 20:38 의견 0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대해 설명하는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우먼]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최민호)는 2일 오후 시청 정음실에서 "세종시 종합체육시설이 기재부의 타당성 재조사에 통과"에 대해 설명하는 언론 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는 2006년 11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 개발계획 수립 이후, 지속적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관내에 국제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규모의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해 오던 중, 4번의 실패 끝에 오늘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타당성 재조사는 2027년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세계U대회) 개최시, 종합체육시설 활용을 전제로 통과됐다.

종합체육시설은 대평동 3-2부지에 실내체육관 4천석, 실내수영장 3천석, 주차장 685대 규모로 건립되고 총공사비는 1,769억원, 공사기간은 ’25.1. ~ ’27.6월까지이다.

세종시는 2023년 1월에 종합운동장, 체육관, 수영장을 모두 포함한 건립을 추진하였으나 B/C값이 0.5미만으로 선정에서 제외되자, 2023년 10월에, 세계U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고자 종합운동장을 제외하고 시민 활용도가 비교적 높은 체육관과 수영장을 우선 건립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해 이번에 선정된 것이다.

최민호 세장은, "종합체육시설은 세계U대회 뿐만 아니라, 세종시민을 위한 체육시설로써 생활체육프로그램 확대와 국내·외 종목별 대회 유치 및 문화·예술행사 개최 추진 등 대회 이후에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시민을 위한 시설로 지속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서, "우리시는 앞으로도 행복청과 함께 세계U대회 개최 시에 관내 핵심 시설이 될 종합체육시설이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충청권 4개 시·도가 세계U대회 유치와 준비에 힘을 모아온 만큼, 그 초심과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대회 조직위원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