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은 오는 24일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 3년간 세종시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만큼 안타까운 애환을 담은 자전적 기록서인 ‘최민호 시장의 새벽3시’ 출판기념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저자 사인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출판기념 저자와의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이번에 출판하는 ‘최민호 시장의 새벽3시’는 부제 ‘시민에게 쓰는 월요이야기’에서 보여주듯 최민호 시장이 지난 3년여 동안 시청 홈페이지에 연재했던 ‘최민호의 월요이야기’ 127편 가운데 일부를 발췌하여 엮은 것이다.
이 책 제목 새벽 3시는 최민호 시장의 집필시간을 나타낸다. 그는 시정을 돌보는 바쁜 일상속에서 시간을 내기 어려워 새벽 3시에 월요이야기를 써내려 갔다고 한다.
최민호 시장은 책의 인사말에서 “시간이 없으니 “월요이야기”를 쓰기 가장 적당한 시간은 토요일이나 일요일 새벽 3시경이었다. 새벽 3시는 사색하기도, 기도하기도, 공부하기도 가장 좋은 창의적인 시간이라는 청년 시절 어떤 스님의 말씀이 새삼 진리라고 절감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쓸 때마다 이를 읽을 우리 시의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어떤 메시지가 전해질지 상상하며, 가장 적합한 시기에 가장 적합한 주제가 되기를 바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3년간을, 출장이나 휴가를 제외하고 매주 새벽이면 ‘최민호의 월요이야기’를 써서 세종시청 직원들의 우편함에 넣어주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글의 질(質)을 떠나 양(量)이라는 성의만으로라도 감히 이 책의 출판을 용서해 주리라 믿어본다“라며 겸손하게 양해를 구했다.
이 책은 모두 8부로 나뉘었으며 1부는 월요 이야기처럼 매달 실시한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을 주제로 시작한다. 주로 최민호 시장의 공직관 등을 시정과 함께 풀어냈다.
2부는 세종시 최대 현안인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의 행정수도에 대한 열정이 묻어났고 세종시 품격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가동이 중단된 세종보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한다.
3부에서는 ‘한글도시 세종’을 지향하는 최민호 시장의 열정을 표현했으며 4부는 ‘공원같은 나라, 정원같은 도시’를 꿈꾸는 정원도시 세종을 향한 노력과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무산에 따른 안타까움을 실었다.
5부는 빛 축제와 관련해 의회의 무리한 예산삭감으로 인해 시가 도움이 되지 못하자 시민들의 주도로 시행되는 미안함과 앞으로의 기대를 담았다.
6부는 인구절벽에 직면한 현실에 대한 최민호 시장의 보육과 여성, 인구소멸에 대한 담론이 담겨 있다.
7부에서 최민호 시장은 시대정신을 설파하고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명제를 그는 부인한다. 역사는 반복되는 듯 하지만 늘 새롭게 나아간다고 역설한다.
그는 나라와 민족, 그리고 지역의 흥망을 ‘시대정신과 기술’에서 찾는다.
8부에서 최민호 시장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정신을 강조한다.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불가능한 임무를 가능을 넘어 성공으로 이끄는 주제는 그의 일상과 행정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입법, 사법, 행정, 언론, 지방자치가 제 기능을 다할 때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을 피력하며 책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김진명 작가 등이 참석해 최 시장과의 50년 넘는 우정 등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