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는 11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실에서 102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오늘 열린 정례회는 12월 15일까지 35일간 진행되며, 시와 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안,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심의 및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 등을 청취한다.
접수된 안건은 총 66건으로 조례안 38건과 동의안 10건, 예산안 7건, 관리계획안 1건, 의견청취안 1건, 긴급현안질문 2건, 보고 7건이다.
10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현미, 김현옥, 유인호, 안신일, 박란희, 김재형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시와 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안 및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과 시정연설,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김현미 의원의 긴급현안질문이 있었다.
임채성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이고 제4대 의회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예산 심사"라면서,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시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은 물론,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세종시의회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세종의 미래를 든든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임시회에는 보람초등학교 4학년 학생 25명과 담임교사가 참석해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