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갑시다. 헌신과 협력을 통해 우리의 병원을 다시 세우고 새로운 역사를 구축해 갑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박재형)은 9월 16일(화) 오후 4시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충남대학교병원 조강희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 박재형 병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이사장인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갈 제4대 박재형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 드린다”며 “세종시민의 건강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
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충남대학교는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굳건한 협력을 통해 융복합연구 생태계 조성, 국가 신행정수도 완성 등 대한민국 의료개혁의 심장으로 우뚝 서도록 든든한 뒷받침이 되겠다”며 “함께 힘을 모아 중부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원, 나아가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병원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지만 시설차입금과 운영자금 등 재정적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고 현재의 경영 상황을 진단했다.
하지만 “새로운 출발의 계기를 맞아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주요 진료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지원하겠다”며 “세종과 인근 지역의 진료권 확장을 통한 초응급의료를 제공함으로써 골든타임 수호 병원이자 세종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형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0년 7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개원해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묵묵히 세종시민의 건강을 지키면서 환자중심의 의료를 펼쳐오고 있다”며 “현재도 많은 어려움이 상존해 있지만 세종시민의 건강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출발선에서 위기 극복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핵심 목표를 공유하고자 한다”며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공공의료 최전선에서 역할 강화, 행정수도 유일한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의 책무 강화,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병원, 직원이 안전하고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4대 박재형 병원장의 임기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