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자활근로자를 진료하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박재형)은 9월 8일(월) 세종 구도심 지역 자활근로자 3명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인 자활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통한 자활의지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1년 7월 세종지역자활센터와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까지 모두 32명의 자활근로자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다.
통상적으로 40~50대의 근로 가능한 취약계층은 자활근로 참여를 조건으로 한 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건강한 자립 활동과 안정적인 근로 생활을 위해서는 건강 유지가 수반되어야 한다.
이번 검진 지원 대상자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자활근로자 중 최근 2년간 국가건강검진 미수검자, 최근 6개월 이상 자활근로에 참여한 자, 기저질환이 있는 자를 우선 선정했다.
박재형 병원장은 “자활근로자들의 건강검진 지원으로 질병 예방과 조기 치료 등 건강 증진을 도모해 자활 의지 역량을 높일 수 있다”며 “자활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자활근로자 건강검진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비급여 예방접종 등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지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