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 '학교지원본부 출범 1주년 성과와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세종우먼] 김윤영 기자=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교지원본부의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 회견을 열었다.
교육청은 지난해에 학교 지원 본부를 설립하여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부담은 덜어내는 한편,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수립하여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년간 기존 사업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30여가지 사업을 새롭게 발굴하여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였고,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수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전국에서 주목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전담소통·즉시지원 사업은 학교 교육활동 중 자체 해결이 어려운 문제에 대한 수시 지원 방안으로, 관내 유치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담 소통창구를 개설하고 본부 담당자를 배정하여, 맞춤형 신속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해결 방법을 찾기 어려운 문제 또는 교육청 담당 부서가 모호한 문제에 대한 지원 요청이 대부분이기에, 출범 이후 약 60건에 이르는 다양한 요청에 대해 지원을 추진하며 기관의 문제 해결 경험과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운영 결과와 우수사례는 매 분기 보고서로 작성하고, 그 내용을 현장에 안내하여 학교 교육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전문성이 필수적인 시설 영역은 시설지원부에서 학교별로 자체 담당자를 배정하여 ‘찾아가는 시설 관리’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 지원 전담 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기관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학교지원본부는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을 위해, 지원 사업을 내실화하고 지원 방법을 정교화하며, 지원 범위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이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학교지원본부는 출범 1년 만에 학교 지원 범위와 구성원 역량에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학교 지원 전담 기관으로 발돋움했다"면서, "학교지원본부는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의 미래를 향해 학교 현장과 한결같이 동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본부와 학교의 소통을 보다 강화하고, 사업 계획에서 환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