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센터장 하미용)는 지난 5월 21일‘부부의 날’을 맞아 다문화·비다문화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2회기에 걸쳐 부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부부가 함께 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미술치료와 원예 활동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미술치료에 참여하는 모습
21일 진행된 미술치료 시간에는 부부가 서로의 손을 그리고 함께 꾸미는 작업을 통해, 각자의 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상대방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평소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감정을 따뜻하게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원예 활동에 참여하는 부부 모습
이어서 진행된 ‘부부 정원 –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원예 활동에서는 작은 식물을 함께 심고 꾸미며 바쁜 일상속에서도 서로를 지지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나눴다. 식물을 함께 돌보는 과정을 통해 부부는 삶을 함께 가꾸는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으며, 정서적 안정과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5월 24일에는 ‘생각을 깨우고, 마음을 잇는 부부 대화’를 주제로 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동백꽃 필 무렵’장면을 함께 보며 다양한 부부 소통 방식에 대해 배우고, 부부간 직접 아름답게 대화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실뜨기 놀이, 공감 카드, 튼튼한 우리 가정 만들기 보드게임 등의 활동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이해하며, 자연스럽게 공감과 소통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 하미용 센터장은 “이번 부부 교육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부부가 서로의 존재를 다시 인식하고, 앞으로의 관계를 더욱 건강하게 다져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 부부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