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영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박재형)은 호흡기내과(중환자의학) 문재영 교수가 중증급성호흡기감염병(SARI) 표본감시체계사업 참여를 통한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월 11일(목) 밝혔다.

문재영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기관지확장,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전문 진료 분야로 패혈증과 중증 호흡기 감염을 포함한 여러 임상 연구에 참여해 왔다.

또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한 ‘성인 원인미상 폐손상 환자 전향적 감시 연구’(2012년), ‘감염병전문병원 설립방안 개발 연구’(2015년) 등 정부 기관의 여러 정책연구에 참여해 감염병 대응 정책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5년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발생 시 환자 진료와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호흡기 감염병 관련 학술활동과 임상지침 개발에 적극 나섰다.

2020년부터 3년여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는 대전과 세종, 충청지역의 중증 환자 진료를 통한 공중보건 대응에 앞장섰다.

현재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기반 중증급성호흡기감염병’ 감시체계에 2017년부터 기관 책임의사로 참여해 감시체계 구축 및 자료 수집과 보고 체계 유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전국 42개 상급 및 종합병원의 중증급성호흡기감염병 관련 실무 총괄 책임을 맡아 호흡기 감염병 유행 상황 파악 및 병원체 정보 확보에 필요한 검체 수집 등에 기여하고 있다.

문재영 교수는 “환자 진료 뿐 아니라 꾸준하게 국가 감염병 대응 정책 개발 연구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관리체계 발전과 학문후속세대 양성 등을 지원해 공중보건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