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존 보수가 완료된 모습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박재형)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레일과 함께 조치원역 생명사랑존 보수를 완료했다고 11월 17일(월) 밝혔다.

‘생명사랑존’은 일상에서 자살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자살예방 메시지와 도움기관 연락처(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를 안내하는 환경조성 사업으로 안내판이나 문구 구조물 등 시민이 이동 중에도 쉽게 볼 수 있는 형태로 설치된다.

세종시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총 55곳에 생명사랑존을 조성해 지역의 대표적인 생명존중 인프라로 운영하고 있다.

조치원역은 세종 북부 생활권의 핵심 교통시설로 많은 시민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곳이어서 공공 안전과 상담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다.

이번 생명사랑존 보수는 안내판이나 문구 구조물 등이 노후화됐거나 훼손된 부분을 정비한 것으로 안내판 교체와 시인성 향상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시민 누구나 즉시 도움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조치원역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일상의 공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절실한 순간일 수 있다”며 “생명사랑존이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필요할 때 주저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내점으로 기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사업 정보는 누리집(https://safety.simplus.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4-865-4597/내선 2번)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