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이 제2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16일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여성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여성농업인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국제연합(UN)에서 정한 세계여성농업인의 날에 맞춰 지난 2021년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여성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여성농업인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고, 선언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식전공연과 함께 오승은 강사가 ‘여성농업인의 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법을 강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민호 시장은 “어려운 농촌 환경 속에서 묵묵히 농업에 종사하신 여성농업인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여성농업인은 이제 농촌의 조력자가 아닌 주인공이자 혁신가, 농업 경영의 핵심 주체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추진 중인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과 광역 최초 농업인 수당 지급, 싱싱장터 4호점 개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 확대 등 농업 기반과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종사를 위해 특수건강검진 등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