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관장 김희경, 이하 평생교육학습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유아, 학생, 학부모 등 지역주민 누구나 책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공연, 강연, 체험, 전시, 대출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13일(토) 오후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 정재승(열두 발자국,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저자) 작가를 초청하여 <책 읽는 뇌, 성찰하는 뇌>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정재승 작가는 뇌과학의 정의를 소개하고 독서의 가치를 영상매체와 비교해 설명하며 청중들의 깊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14일(일) 오후에는 ‘호랭떡집, 할머니의 용궁여행’, ‘순례주택’을 바탕으로 한 입체낭독극을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배우들의 생생한 낭독과 연기, 영상, 음향을 결합해 책 속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직접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유아·학생·학부모 모두가 특별한 독서 체험을 함께 나눈다.

또한 지난 6일(토)에는 자연과 계절을 주제로 활동하는 그림책으로 유명한 백유연 작가와의 만남과 도서관 속 공방 체험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12일(금)에는 ‘뉴욕의 거장들’ 기획 전시 관람을 위해 광주 소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하는 ‘도서관 속 미술관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 이해와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종합자료실에서는 과년도 잡지 나눔, 백유연 작가와 입체낭독극 관련 도서 작가(서현, 권민조, 유은실)의 도서, ‘뉴욕의 거장들’ 관련 예술도서를 전시하고 있으며, 기간 내 대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행운의 룰렛 돌리기’를 30일(화)까지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김희경 평생교육학습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온 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었고,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를 나누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