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우먼] 김윤영 기자=세종시가 7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혁신 창업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종합대책」(이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행정기관 이전에도 불구하고 행정도시 조성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행정수도 완성과 더불어 중부권 첨단산업혁신벨트 구축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세종시는 현재 지방 법인소득세 비중이 3.7%로 전국 평균 8.4%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쾌적한 정주여건과 정부·출연연 집적, 대전·오송 혁신인프라와의 연계 가능성은 세종시가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에 유리한 환경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기업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중장기 종합대책 수립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혁신 창업도시 세종’이라는 비전 아래 ▲기술창업 2,050개사 ▲벤처기업 260개사 ▲유니콘 기업 1개사 등 2030년까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세종테크노파크의 ‘벤처·창업 활성화 생태계 조성 전략’ 보고서와 민·관 합동 TF 운영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네 가지 기본 방향과 스무 가지 세부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네가지 기본방향으로는, 첫째, '창업·벤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세종 기업가정신센터를 운영하고, '세종 창업인의 날' 지정 및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창업 문화 확산을 꾀하며,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와 계층별 특화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창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벤처투자 확대와 창업자금 지원’ 분야에서는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성장펀드를 신규 조성하여 민간 자본의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세종형 엔젤투자펀드를 강화하고 특화 분야 창업·벤처 기업에 대한 저리 융자 지원, 우수 기업의 정주여건 개선 자금 지원으로 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셋째,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경영, 법률, 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기술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고 KAIST 및 대덕연구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혁신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며, 대학별 특화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업 역량을 제고한다. 그리고 세종형 혁신조달 패스트트랙과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시장 판로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넷째, ‘창업·벤처 인프라 확충’ 전략으로 세종테크밸리를 창업 허브(Hub)로 집중 육성하며 스타트업파크 조성, 공공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나성동 AI융합 창업보육센터 신규 조성, 스마트시티 창업지원센터 구축 등 특화 창업 거점(Spoke)을 확대해, 세종테크밸리의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세종시는 창업 교육과 투자 활성화, 스케일업, 판로 지원 등 기업의 성장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 산업의 핵심인 창업·벤처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면서, "세종시가 자족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명실상부한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