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세종 구도심 지역 자활근로자 건강검진 지원
공공보건의료기관 책무 강화·의료 취약계층 건강안전망 구축
세종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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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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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12월 10일(화) 세종 구도심 지역 자활근로자 3명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취약계층인 자활근로자들은 지속적인 근로를 위해 건강 유지가 선행돼야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탓에 병원을 찾는 게 쉽지 않다.
40~50대의 근로 가능한 취약계층은 자활근로 참여를 조건으로 한 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건강한 자립 활동과 안정적인 근로 생활을 위해서는 건강 유지가 필수적이다.
더욱이 40대부터는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져 건강관리가 취약해지는 시기여서 사전 예방적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1년 7월 세종지역자활센터와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까지 모두 29명의 자활근로자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세종 구도심 취약계층의 건강안전망 구축 뿐 아니라 신도시와 구도심 지역간의 보건의료 불균형을 해소해 공공보건의료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는 것이다.
검진 대상자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40대 이상의 자활근로자로 최근 2년간 국가건강검진 미수검자, 최근 6개월 이상 자활근로에 참여한 자, 기저질환이 있는 자를 우선 선정하고 있다.
권계철 원장은 “자활근로자들의 건강검진 지원으로 질병 예방과 조기 치료 등 건강 증진을 도모해 자활 의지 역량을 높일 수 있다”며 “자활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