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이 아동학대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세종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박재형)은 11월 21일(금)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세종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아동학대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세종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11월 24일(월) 밝혔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주관한 2025년 세종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는 유관기관과 세종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4년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세종 광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돼 관내 고난도 아동학대에 대한 의료지원과 자문, 의료기관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과 맞춤형 교육을 비롯해 학대 사례가 의심되는 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과 보호, 학대피해아동의 신체 및 정신적 회복을 지원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 권역에서 유일하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대피해 및 의심 환아 발생 시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이에 대한 정기 교육을 하는 등 학대피해아동 지원에 적합한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지역 의료기관의 아동학대 여부 판단, 치료 전문성 향상,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아동학대 대응 체계 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재형 병원장은 “광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사업을 시작한 지 2년이 되지 않는 시점에 아동학대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세종 권역 내 아동학대 예방과 학대피해아동의 보호와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5년 9월에 열린 2025년 새싹지킴이병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아동권리보장원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11월 19일에는 세종 권역 아동학대 업무 실무자들의 소진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캠페인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