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동지사협에서 '세종사랑 아름상품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인환·조형관)가 아름동상인협의회와 협력해 4월부터 아름동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세종사랑 아름상품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아름동지사협은 아름동 상권 내 지정 사용처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자체 제작해 저소득 총 100가구(분기별 30∼4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종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에 대한 사랑을 담아 상품권 명칭을 ‘아름사랑상품권’에서 ‘세종사랑 아름상품권’으로 변경했다.
가구당 지원액도 지난해 10만 원에서 한글반포의 해인 1446년의 의미를 담은 14만 4,600원으로 증액해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와 세종사랑운동의 의미를 더했다.
세종사랑 아름상품권을 받은 가구는 가구원의 욕구에 맞춰 지정 사용처로 등록된 음식점, 미용실, 학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다만 현금 교환이나 주류, 담배 구입은 불가하다.
심순례 아름동상인협의회 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아름동 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아름동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생의 가치가 실현되는 아름동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0년 7월 26일 아름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투-고(TO-GO)박스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조형관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세종사랑 아름상품권이 투-고(TO-GO)박스와 함께 아름동을 대표하는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