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청장 한원호)은 지난 3월 10일부터 ‘민간경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민간경호 지원사업이란 스토킹이나 가정폭력 등 재범 우려가 높은 범죄 피해자에게 맞춤형 밀착 경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2023년 6월부터 경찰청 주관으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시범 운영 후 올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었다.

지원 대상은 위험도가 ‘매우 높음’인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자 중 경찰서 안전조치 심사위원회에서 지원 대상으로 의결한 피해자이다. 경호가 개시되면 피해자 1명당 경호원 2인이 배치되어 신변을 보호한다. 지원 기간은 최대 14일이며 필요시 세종경찰청 승인을 받아 14일 한도로 1회 연장할 수 있다.

한상오 생활안전교통과장은 “민간경호 지원사업은 경찰이 민간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하고, 온전히 국민을 보호하고자 하는 공동 치안서비스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나가는 데 세종경찰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