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환자 불편 해소 및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임시공휴일인 1월 27일(월)부터 1월 31일(금)까지 비상 진료를 시행한다고 1월 13일(월) 밝혔다.
우선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월 27일(월)에는 외래 진료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정상 운영하고 예정된 수술도 정상적으로 시행해 환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성인 응급환자의 경우 1월 27일(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 진료는 시행하지만 27일(화) 오후 6시부터 익일(28일, 화) 오전 8시까지 야간 응급 진료를 시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설 연휴 기간인 28일(화) 오전 8시부터 31일(금)까지 성인 응급환자 진료를 24시간 시행하며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도 기존대로 24시간 운영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잇따른 응급의학과 전문의 사직으로 지난해 9월부터 불가피하게 야간 진료(오후 6시~익일 오전 8시)를 제한하는 축소 운영을 해 왔지만 지역민들의 불안과 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우선 격일로 24시간 성인 응급 진료를 재개한 상황이다.
현재 응급의학과 전문의 추가 채용이 계속 진행 중이고 각 진료과 전문의들의 지원 배치를 통해 조만간 야간 성인 응급 진료를 24시간 정상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의 경우에는 야간 성인 응급 진료 제한과 달리 365일, 24시간 정상 운영되고 있다.
권계철 원장은 “설 명절 기간의 비상 진료 가동은 임시공휴일 지정과 연휴에 따른 의료 공백 우려 및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올해 최우선 중점 목표가 응급의료시스템의 정상 복원인 만큼 세종과 인근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365일, 24시간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