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제93회 임시회 개회

- 조례안 45건과 동의안 36건, 질문 2건, 보고 1건 등 84건 처리 예정
-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진행...
- 임채성 의장, 국가균형발전 실현과 행정수도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에 모든 역량 집중할 것...

세종우먼 승인 2024.10.11 17:16 의견 0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는 11일 오전 제9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는 오늘(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진행되며, 접수된 안건은 조례안 45건과 동의안 36건, 질문 2건, 보고 1건 등 84건이다.

김충식 세종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오늘 1차 본회의에서는 김영현, 김충식, 김현옥, 홍나영, 유인호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안신일, 상병헌 의원의 긴급현안질문이 있었다.

임채성 의장은 개회사에서, "세종시 탄생의 핵심 가치인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고, 행정수도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 그것이 시민의 뜻을 실현하는 최우선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장은, 다음 달에 열릴 제94회 정례회에서 집행부에서 편성한 2025년도 예산안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서, 재정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세입 여건은 악화하고 있어 내년도 예산 상황도 녹록지 않기 때문에, 집행부는 일회성, 전시성 사업을 비롯해 불필요한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분야에 집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에 있을 정례회를 앞두고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시급하고 중요한 안건이 많은 만큼 어느 때보다 꼼꼼히 살펴주시길 의원님들께 당부드드린다"면서, "집행부도 적극적인 자세로 안건 심사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현미, 최원석, 김효숙, 김광운, 박란희, 유인호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이순열 의원의 긴급현안질문에 이어 조례안과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국민의 힘 의원들이 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에 항의하면서 삭발을 하고 머리끈을 묶은채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