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센터장 하미용)는 5월 10일부터 7월 19일까지 용인대 국가대표 해들 태권도장에서 ‘가족동아리 태권체조’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비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태권체조는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음악을 결합한 율동형 신체 활동으로, 운동 효과는 물론 협동심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활동이다. 이를 통해 참여 가족들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호흡을 맞추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전문 태권도 지도자의 체계적인 지도로 6회기 진행됐으며, 가족들은 기본 동작 익히기부터 스트레칭, 음악과 함께하는 태권체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협동 동작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참여자들은 “아이와 함께 운동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할 기회가 많아졌다”, “운동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며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다문화 가족과 비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건강한 가정문화 형성과 지역사회 화합에도 기여하고자 했다.
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 하미용 센터장은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관계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