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고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이웃돕기 기부금 전달

-아름다운 달리기 활동과 기부의 날 운영으로 적립금 마련

세종우먼 승인 2024.12.26 09:27 의견 0
24일, 두루고 학생들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두루고등학교(교장 김영대, 이하 두루고) 학생과 교직원은 12월 24일(화)에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미애·안정순)에 이웃사랑 성금 480,670원을 전달했다.

두루고는 지난 10월부터 학교흡연예방 및 관계중심 생활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아름다운 달리기’ 활동을 운영하여, 매일 아침 학교 구성원(학생, 교직원 등) 누구나 운동장을 뛰고 자율적인 기부 참여로 기부금을 모금했다.

두루고 학생회에서도 아름다운 달리기 활동 외에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랑의 기부 날을 운영했다.

두루고는 기부금 모금 기간에 학생들에게 기부활동의 의미와 가치 등에 관해 설명하며 학생들이 나눔의 기쁨을 알아갈 수 있도록 지도했다.

학생들이 기부의 날과 아름다운 달리기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


이번 기부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평소 기부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으나 실천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아름다운 달리기'에 참여하면서 건강과 기부를 연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달리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기부의 날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매우 뿌듯한 경험을 했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달리기 및 기부의 날을 운영한 최태석 교사는 “학생들이 기부활동에 참여하며 기부의 교육적 의미를 배우고, 건강 증진과 더불어 건강한 마음까지 가꿀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김영대 교장은 “기부와 나눔을 통해 학생들이 인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한층 더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지원을 이어가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