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섭 창구 단일화로 이루어진 단체 교섭 시작

- 세종교사노조, 전교조세종지부와의 공동교섭 첫걸음
- 4일 상견례 개최, 근무조건, 전문성 신장 등 627개 항목 실무 교섭 예정

세종우먼 승인 2024.10.04 18:15 의견 0
최교진 세종시교육청 교육감(사진:가운데)과 이상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세종지부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10월 4일에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세종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은지, 이하 세종교사노조)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세종지부(지부장 이상미, 이하 전교조세종지부)와 함께 ’2024년 단체 교섭을 위한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상견례 자리에는 교섭 대표위원인 최교진 교육감과 세종교사노조 김은지 위원장, 전교조세종지부 이상미 지부장, 교섭위원, 참관인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단체 교섭은 세종교사노조와 전교조세종지부가 교섭 창구를 단일화하여 이루어지는 첫 공동 교섭이다.

4일 오후, 세종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4 세종시교육청-세종교사노조‧전교조세종지부와의 단체교섭 상견례’가 열리고 있다.


공동 교섭 요구안은 총 627개 항목으로 주요 내용은 ▲교원의 처우개선 ▲근무조건 및 후생 복지 ▲전문성 신장 등이다.

그 외에도 신설 조항에는 ▲학교 업무 정상화 지원 ▲학교 폭력의 교육적 해결 ▲교육 환경 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양측은 이번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무 교섭에 들어가며 열린 마음으로 합의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교섭은 교섭 창구를 단일화하여 진행되는 첫 단체 교섭으로, 매우 뜻깊은 자리다.”라며,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교원의 근무 여건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교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