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로 여행갈까] 17화. 청산수목원 <충남>

세종우먼 승인 2024.01.28 10:08 | 최종 수정 2024.01.28 10:21 의견 0
청산수목원


청산수목원은 자연의 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신선한 공기와 함께 어울리며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여기서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자연 속에서의 평화로운 순간을 경험할 수 있으며, 수많은 종류의 나무와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일상의 소음을 벗어나 푸른 자연 안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럼 함께 청산수목원으로 떠나, 푸른 숲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러 가볼까요?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이 오면 빨갛게 물드는 나무를 아시나요? 바로 홍가시나무가 그 주인공이에요. 그 홍가시나무를 처음으로 심은 곳이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청산수목원이랍니다. 지금부터 예쁜 홍가시나무가 있는 수목원에 대해 알아보아요. 수목원의 이름은 설립자인 신세철의 호 청산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故신세철 원장님은 지역자원조사를 통해 태안지역의 식생과 야생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야생화 보존과 번식 그리고 보급에 힘썼던 분이에요. 또한 불교사상에 심취하여 연꽃을 사랑하면서 다양한 수생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1990년부터 전국의 연꽃과 세계의 연꽃을 수집하면서 청산수목원에 예연원이라는 연꽃전시장을 만들게 됐어요.

당시 연꽃, 수련 200여종, 각종 수생식물 100여종, 야생화 300여종을 식재해서 가꾸다가 2003년 연꽃축제를 시작으로 청산수목원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여 관람할 수 있는 장소가 됐답니다.

현재는 우리나라 최다 연꽃종을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이며, 밀레와 고흐를 사랑하고 다양한 예술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밀레정원, 모네의 연원, 메타세콰이어 길 등 수목원을 아름답게 꾸몄답니다.‘사랑의 불시착’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도 촬영됐고, 웨딩촬영 명소로도 아주 유명하답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이 곳곳에 보물처럼 숨어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그리고 수목원에 알파카라는 귀여운 동물이 있는걸 아시나요? 낙타처럼 생겼으나 더 귀엽답니다.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 동물에게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는 이곳으로 놀러오세요.

현재 약 30,000평의 정원에 약 3천5백여종의 식물로 테마가 담겨있는 수목원.
봄에는 홍가시, 여름에는 꽃창포, 수국, 연꽃, 가을에는 팜파스와 핑크뮬리 등 계절별로 축제가 열려 자연과 인간을 이어주는 수목원에서 소중한 추억 간직해보세요.

☞ 청산수목원 : 충남 태안군 남면 연꽃길 70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18번지

*자료협조 : 한국관광공사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