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매출, 전년 대비 5.5% 증가..온라인 증가세·오프라인 감소
세종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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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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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유통업체 매출 증감 추이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에서 3.6% 감소한 반면 온라인은 18.4%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대비 5.5%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오프라인의 경우 편의점(2.4%) 매출은 다소 상승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출자제?다중이용시설 기피로 대형마트(-3.0%), 백화점(-9.8%), SSM(-4.8%) 매출이 줄어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 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온라인은 즉시성?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 및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 추세에 따라 매출이 18.4%나 상승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생활가전/문화(1.5%p), 식품(1.2%p), 생활/가정(0.9%p)이 증가했고 유명브랜드(0.4%p) 판매도 늘어났다. 반면 외부활동과 관련된 패션/잡화(-2.5%p), 아동/스포츠(-0.3%p), 서비스/기타(-1.3%p) 품목은 매출 비중이 하락했다.
■ 오프라인
근거리 생필품 구매 수요의 증가로 편의점(2.4%) 매출이 소폭 올랐다. 반면 SSM(-4.8%), 백화점(-9.8%), 대형마트(-3.0%)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줄어들어 전체 매출은 3.6% 감소했다.
편의점은 생활용품(4.7%), 음식 등 가공품(2.1%), 담배/기타(4.9%) 품목 판매가 늘면서 전체 매출이 2.4% 증가했다.
반면 SSM 매장은 방문 쇼핑 자제로 구매 건수(-10.3%)가 크게 줄면서 식품(-3.9%)?비식품(-12.2%) 판매가 모두 줄어 전체 매출이 4.8% 감소했다.
백화점도 외출과 관련된 여성캐주얼(-32%), 여성정장(-26.1), 남성의류(-19.5%) 등 의류 판매가 큰 폭으로 줄어 전체 매출이 9.8% 하락했다.
대형마트 역시 다중이용시설 기피로 잡화(-27.0%), 의류(-25.8%), 스포츠(-16.9%) 등 모든 상품군 판매가 현저히 줄어 전체 매출이 3.0% 감소했다.
■ 온라인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구매 수요가 온라인 쇼핑으로 몰리면서 식품(51.5%), 생활/가구(25.3%) 등 대부분의 상품군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체 온라인 매출 대폭 증가(18.4%)로 이어졌다.
반면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패션/의류(2.2%) 품목 판매는 소폭 상승에 그쳤고 서비스/기타 품목(-11.9%) 판매는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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